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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이와의 한달간의 해외여행]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

🛫/해외여행

by 육아티스트 2020. 1. 3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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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 나이 16개월일때(2015) 첫 해외여행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랑카위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 [태국]푸켓 [태국]피피섬 → [태국]푸켓타운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지금생각해 보면 참 대단한 도전이었던것 같습니다.

16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한달가량 해외여행을 하다니...

하지만 일생에서 가장 잘한 일중 하나인건 확인합니다 ^^

 


이모가 말레이시아에 살고 계셔서 말레이시아를 베이스캠프로

한달정도 주변국가를 여행하기로 결심을 하고 몇달간 준비를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비행기로 한시간이면 갈수 있는 국가들이 많이 있었기에

심사숙고하여 여행지를 선별하였습니다. 욕심에는 더 많은 국가를 여행하고 싶었지만

시간적 금전적이유로 포기했었죠 ^^; 그렇게 결정된 나라가

 

말레이시아(쿠알라움푸르,랑카위) / 싱가포르 / 태국(푸켓/피피섬)

 

비행기 7번, 배 3번을 탔었네요. 몇번의 고비를 빼놓고는 이동중에 힘든건 크게 없었습니다.

일명 진상방지용 아이템을 엄청 많이 준비해 갔었거든요 ^^

 

해외여행시 부모님들께서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가신다면 큰문제없이 아이와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친구랑 둘이서 배낭여행을 했던 코스랑 거의 비슷하게 짰고

모든 항공권은 에어아시아를 통해 예매를 했습니다. 

에어아시아 배시넷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습니다. 갈곳도 볼것도 먹을거리도 많은 곳이죠!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매일매일봐도 질리지 않았고 한번씩 들리는 무슬림 기도소리(?)도 뭔가 이색적이면서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쿠알라룸푸르의 아파트들은 모두 수영장이 있어 매일매일 수영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저희가 있었던 암팡은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그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방문한 곳

트윈타워 / 국립모스크 / 메르데카광장 / 잘로알란 / 시티갤러리 / 로얄셀란고(주석공장) / 랏텐후통

..... 여기저기 많이 다녔습니다.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16개월 주하의 패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즐기는법

높은 패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볼려고 계속 눕는 모습에 주변사람들이 귀여워해주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메르데카광장 와이프와 주하

 

평화로운 메르데카광장에서 와이프와 주하가 장난치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주하의 인생영상중 손가락에 꼽히는 영상이 이영상인듯 합니다.

 

국립모스크/주석공장/시티갤러리/잘로알란

 


랑카위

와이프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곳! 아시아인보다 유럽사람들이 더 많이 가는 곳인듯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로 한시간정도 걸리는 곳으로 말레이시아에 사는 사촌동생의 추천으로 갔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저보다 저희 와이프가 반해버린 여행지입니다.

아세아니아리조트라는곳에서 지냈으며 가성비가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애들이 놀수 있는 수영장 시설도 잘되어 있었구요!

 

 

랑카위에서 먹은 모든 음식들이 맛있었습니다. 맛집을 찾아간것도 있지만 그냥 들어간 곳도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고 직원들은 친절했습니다. 저녁에는 그냥 길을 걷는것도 좋았습니다.다만 아주 더운 곳이라 낮에는 '미친개와 외국인'만 돌아다닌다는 말을 누가 해주더라구요.....

 

 

파야섬 코랄투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일반적인 스노쿨링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큰 위에서 편하게 밥도 먹고 발판이 있어서 안전하게 물고기를 구경할 수도있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창문으로 바다속을 볼 수 있는게 되어있었구요

 작은배가 해변가로 데려다주면 그곳에서 아기상어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낭만이 넘치는 랑카위 해변

 

싱가포르

와이프가 랑카위에 반해버렸다면 이번에는 제가 싱가포르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와이프도 너무너무너무 좋아했지만 저는 싱가포르로 이민을 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었죠 ^^; 높은 국민의식,낭만적인 클락키,맛있는 먹거리들... 하지만 살인적인 물가는 이미 소문이 나있는 곳이죠 ^^

 

싱가포르에서 방문한 곳

가든스 바이더베이 / 동물원 / 보타닉가든 / 클락키 / 차이나타운 / 머라이언파크 / 센토사 등등

 

가는 모든곳이 다 좋았습니다. 대중교통도 너무나도 잘되어 있었고 깨끗했고 이뻤습니다.

아무리 긴줄이 있더라도 유모차를 끌고있는 저희들에게 하나같이 앞으로 줄서라고 양보해 주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구요!(눈빛들이 너무 당연하다는듯) 이런곳에서 우리아이가 자란다면 너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켓

저는 원래 푸켓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창원에 사는 저에게 푸켓은 해운대같은 곳이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와이프와 우리아이와 함께 푸켓을 가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번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가 꾸린 가족들과는 어디를 가든 좋았던거 같네요 ^^

 

사실 이때도 푸켓은 피피섬을 가기 위한 경유지였죠

 

피피섬

환상의 섬 피피섬~ 

깨끗한 바다, 그 속에서 했던 스노쿨링,아름다운 노을! 제가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역시나 예전에 보았던 모습 그래로였습니다 ^^ 마야베이는 정말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이런곳에 사랑하는 와이프와 딸과 함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었죠!

 

현재 마야베이는 환경파괴로 인해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폐쇄전 하루 2000~4000명에 관광객이 몰려들었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ㅠ

 

오랜만에 여행사진을 보니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가슴속에서 뜨거운게 끌어오르는 듯한 기분...

ㅎㅎㅎㅎㅎ

 

가볍게 소개글 올려야지 해놓고 사진고르고 한다고 몇시간이 훅 지나버렸습니다 ㅠㅠ

(현재 새벽3시....)

 

아이와 함께하는 한달간의 해외여행! 결론은

할만하다!

그리고 너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도전하고 싶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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